대학생들에게 방학 계획을 물을 때 ‘여행’과 ‘봉사활동’은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단골 소재이다. 글로벌사회공헌단(단장 안상훈)은 이 두 가지를 동시에 할 수 있는 프로젝트 ‘볼런투어’를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진행하였다.
볼런투어=자원봉사(volunteer)+여행(tour)
볼런투어는 자원봉사와 여행을 합친 합성어로 글로벌사회공헌단(단장 안상훈)이 작년 경상남도 함양군에서의 첫 활동에 이어 진행되는 프로젝트이다. 볼런투어는 봉사와 여행 그리고 서울대학교 학생들의 재능을 접목한 활동을 통해 사회공헌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사회공헌 사각지대인 지역에 필요한 자원을 제공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이번 볼런투어는 지난 4월부터 올해 12월까지로 총 9개월동안 진행되며, 집중 현장활동기간은 8월 11일(화)부터 8월 14일(금)까지 강원도 정선군에서 진행되었다.
이번 ‘볼런투어’활동의 참여하는 학생스태프들은 지난 4월부터 직접 강원도 정선군 지역을 다수 방문하고, 활동을 위한 관련 사전조사 활동을 하며 팀별활동을 직접 기획하였다.
60여명의 선발된 참가학생들은 7월 14일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안전지침과 활동사항을 안내 받고 △만항재 트래킹 코스에 쉼터용 평상 설계‧제작을 한 ‘만항재 쉼터 천하무적 평상팀’ △ 정선 지역사회 사진촬영 ‘추억의 사진관팀’ △ 지역사회 환경․문화 개선을 위한 벽화구간 조성을 위한 ‘이야기가 있는 벽화팀’ △지역의 경력단절 여성의 일자리 창출 및 지역특산물을 활용한 식품 제조 및 판매를 사업화 한 지역협동조합 상상초콜릿과 연계한 지역경제활성화 ‘상상초콜릿팀’의 활동을 진행하였다.
만항재 쉼터 천하무적 평상팀 학생스태프 최재혁(기계항공학과 4학년)학생과 박지슬(건축학과 3학년)학생은 “참여학생들이 직접 설계하고 제작한다는 것이 뿌듯하였고, 하나하나씩 못질하여 제작한 평상이 만항재를 걸으시다가 그 위에 앉아 시원한 바람을 맞으면서 단순한 쉼터 아닌 참여한 학생들과 정선 지역사회주민분들, 만항재 트래킹 코스를 걸으시는 관광객분들 서로서로에게 쉼을 제공해 더 가까이서 교감할 수 있는 좋은 경험이었다.”라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이야기가 있는 벽화팀 학생스태프 차완희(건축학과 4학년)학생은 “투어를 통해 그 지역에 대해 이해하고 주민들과 소통할 수 있어 일방적인 손길이 아닌 따뜻한 교류가 될 수 있었습니다. 작지만 여럿의 관심과 노력을 모아 한층 화사해진 웃음을 안겨드리고 온 것 같아 보람차네요”라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자신의 전공지식과 재능을 기부하고 강원도 정선군 지역사회발전과 사회적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볼런투어’ 활동에 참여한 학생들이 지역사회의 사회적 문제에 대학 사회적 책임감과 사회공헌 마인드를 보유한 지성과 함께 공공성으로 무장된 따뜻한 가슴을 겸비한 ‘선한인재’로 사회공헌 문화 조성에 기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