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기가 들어오자 기뻐하는 지역 주민들
△ 발전기를 설치하고 있는 카드만두 대학생과 카드만두 대학공대 부학장 마스케 교수
[글로벌사회공헌단] 네팔 지역 유학생 파견하여 사회공헌 활동 펼쳐
글로벌사회공헌단이 지원하는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산하 글로벌솔라봉사단의 네팔 유학생 기계항공학부 퍼우델 시워라즈(27)는 지난 6월 15일부터 7월 20일 까지 지진피해지역인 네팔 누와콧의 타나퍼티 마을에 방문하여 태양광 발전기 및 수력발전기를 설치하고 돌아왔다.
본 사회공헌활동은 서울대학교 글로벌사회공헌단과 네팔 카트만두 대학이 협력하여 진행되었다. 이에 퍼우델과 카트만두 대학에 재학중인 여러 학생들 및 마을사람과 네팔의IDIM 회사가 함께 사회공헌 활동에 참여하여 네팔 지역에 3kW 태양광 발전기와 1kW 수력발전기를 설치하고 돌아왔다.
퍼우델은 “타나퍼티 마을은 전기가 매우 부족하고 공급 자체도 왔다 갔다 하는 경우가 많다. 우리들이 처음 방문했을 때에도 3일 정도 계속 전기가 없어서 휴대폰 충전도 하지 못했다. 태양광 패널을 설치 후에 생산 한 전기로 휴대폰을 충전할 수 있었다.”며 “한국에서 4kW라면 작은 용량이지만 원거리 지역에서는 크게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서 단순히 발전기를 설치하는 것보다도 마을에서 먹고 자면서 마을 사람들과 함께 일을 진행했던 것이 기억에 남는다고 했다. 오히려 그는 마을 사람들에게 더 고마워했다. 이번 사회공헌 활동은 단순한 물자의 지원에서 그친 것이 아니라 지역주민들과 함께 살면서 힘든 삶에 깊이 공감하여 정서적으로 교류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 글로벌솔라봉사단의 네팔 구호 사회공헌 활동은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고 지진 피해 이후에도 매년 방문하여 후속지원을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