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헌단 소식
  1. Home
  2. 공지 및 소식
  3. 공헌단 소식

[공헌단] 서울대학교 학생사회공헌단 '다다익선'팀 프로젝트

2025-08-04l 조회수 62

다다익선 팀은 ‘다회용기는 많을수록 좋다’, ‘물건은 많이 쓰고 오래 쓸수록 좋다’는 생각에서 출발했습니다. 대학생들의 일회용기 사용이 빈번한 현실, 관련 데이터의 부족, 그리고 관악구 내 업사이클링 교육 기회의 제한 등을 문제의식으로 삼아, 서울대 학생들이 일회용기 사용을 줄이고 다회용기 사용과 업사이클링 활동에 자연스럽게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활동했습니다.

내부적으로 다회용기팀과 업사이클링팀으로 나뉘어 활동을 진행했으며, 다회용기팀은 다회용기 사용 캠페인과 다회용기 식당 안내 자료 제작 및 홍보를 맡았고, 업사이클링팀은 교내외에서 업사이클링 클래스를 기획하고 운영했습니다. 활동을 통해 단원들은 단순히 소비 습관의 변화에서 그치지 않고, 일상 속 실천이 공동체와 환경에 어떤 영향을 줄 수 있는지 함께 고민해볼 수 있었습니다.

다회용기팀

‘다회용기팀’은 일회용기 사용 실태를 파악하고, 이를 대체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그 시작으로, 서울대학교 그린리포트와 ESG 보고서를 분석하고, 학내 쓰레기통을 직접 답사하며 일회용기 배출 현황을 조사했습니다. 특히 환경미화원 선생님 인터뷰와 교내외 설문조사를 통해 일회용 쓰레기 문제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와 학생들의 인식을 함께 살폈고, 이를 바탕으로 <서울대학교 일회용기 이용 및 배출 실태> 카드뉴스 시리즈를 제작해 문제의식을 공유했습니다.

다회용기팀 카드뉴스1

이후 친환경 캠페인을 통해 다회용기 배달 서비스 이용자에게 소정의 상품을 제공하고자 했습니다. 이를 위해 관련 릴스와 카드뉴스를 제작해 교내 구성원의 참여를 유도했습니다. 또한 관악구 내 다회용기 배달 식당을 직접 방문해 사장님들과 인터뷰를 진행하고, 그 내용을 인스타그램 시리즈로 정리했습니다. 이를 통해 다회용기의 장점과 한계, 개선 방안에 대한 생생한 현장 의견을 수집했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관악구청과 환경부를 대상으로 정책 제안서를 작성·제출했습니다. 제안에는 다회용기 배달 식당 지원 방안, 소비자 인식 개선 캠페인, 배달앱 UX/UI 개선 등이 포함되었습니다.

다회용기팀 카드뉴스2


업사이클링팀

업사이클링팀은 자원 재사용의 가치를 알리고, 생활 속 실천을 이끌어내기 위해 교내외에서 다양한 체험 활동을 기획했습니다. 관악구 치매안심센터 어르신을 대상으로 총 세 차례 업사이클링 클래스를 진행해 양말목 티코스터, 네잎클로버, 커피박 비누·방향제, 업사이클링 화분 만들기 등을 함께하며 세대 간 교감을 나눴습니다. 어르신들은 단순한 만들기를 넘어, 자원 순환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얻고 삶의 활력을 느꼈다는 따뜻한 소감을 전해주셨습니다. 학내 구성원들과도 별도로 클래스를 진행해, 다양한 구성원이 업사이클링의 의미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한 관악구 북페스티벌에 참여해 약 120명을 대상으로 커피박 책갈피와 양말목 네잎클로버 만들기 체험 부스를 운영하며 대중과의 접점을 넓혔습니다. 이 외에도 폐현수막을 수거해 돗자리로 재탄생시키는 활동을 펼쳤고, 커피박 업사이클링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교내 카페와 연계한 커피박 수거 사업을 기획했습니다. 느티나무 동원점에 수거함을 비치하고, 문화 인큐베이터·라운지스낵·더랩·더로스터 등을 대상으로 사업 제안서를 공유해 팀 활동 이후에도 사업이 이어질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추가적으로, 5월 19일부터 20일까지는 다다익선팀이 공동으로 교내 부스를 운영하며 약 150명의 참여자를 대상으로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업사이클링팀은 커피박 키링과 양말목 네잎클로버 만들기 체험을 통해 자원 순환의 즐거움을 전했고, 다회용기팀은 다회용기 배달 방법을 소개하며 퀴즈 및 설문조사를 통해 학생들의 인식을 확인하고 개선 방향을 모색했습니다.



다다익선팀의 활동은 단순한 실천을 넘어, 일상 속에서 지속가능성을 고민하고 행동으로 옮길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었습니다. 직접 발로 뛰며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정책 제안부터 체험형 클래스까지 다양한 방식으로 접근한 이번 활동은 구성원 모두에게 환경 문제를 보다 입체적으로 이해하고 책임감을 갖게 하는 경험이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작은 실천이 모이면 변화를 만들 수 있다’는 믿음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생활 속 친환경 실천이 자연스러운 문화로 자리 잡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