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헌단 소식

[공헌단] 2024 하계 우즈베키스탄 SNU공헌단 '우즈로' 팀 소식

2024-08-22l 조회수 440

서울대학교 글로벌사회공헌단 2024 하계 우즈베키스탄 SNU공헌단 우즈로(UZRO)팀의 활동이 성황리에 마무리되었습니다!



‘우즈로(UZRO)’는 “우즈베키스탄”의 줄임말로 우즈베키스탄으로 떠나는 글사공 단원들을 뜻하며, 활동을 통해 우리의 나눔을 “우주로” 퍼뜨리자는 의미를 담은 팀명입니다.
2024년 5월 21을 시작으로 약 3개월의 파견 활동을 준비해온 우즈로 팀은 2024년 7월 29일부터 8월 8일까지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 지역에서 의료나눔, 유아교육 나눔,
문화교류 등의 활동을 진행하고 돌아왔습니다.

사마르칸트에 도착한 날, 우즈로 팀의 한국 단원과 현지 단원(사마르칸트 외국어대학교, 우즈베키스탄 – 핀란드 교육대학교, 사마르칸트 의과대학교)들이 처음으로 만나 앞으로의 일정과 프로그램 내용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첫 번째 활동은 의료나눔입니다!
의료나눔은 사마르칸트 S.O.S Children’s Village에서 심폐소생술(CPR), 부목, 열사병 등 응급처치에 관련한 3가지로 체험 부스를 진행하였습니다.

심장마비 시 신속한 대처의 중요성과 올바른 CPR 자세에 대해 교육하며, 다리가 골절되었을 때 부목으로 응급처치하는 방법을 체험하는 부스, 더운 날씨의 사마르칸트에서 열사병, 일사병 발생 시 응급처치 방법에 대해 배우고, 부채를 제작하는 활동을 진행하였습니다.





두 번째 활동은 유아교육 나눔입니다!
유아교육 나눔은 사마르칸트에 위치한 62번 유치원과 80번 유치원에서 이틀씩 총 4일 동안 이루어졌습니다. 서울대학교 단원들은 사마르칸트 외국어대학교, 우즈베키스탄 – 핀란드 교육대학교, 사마르칸트 의과대학교 학생들과 함께 총 네 팀을 이루어 ‘도형나라’를 주제로 여러 도형을 만나는 프로그램의 수업을 진행하였습니다.

1차시 수업에서는 『샤키랜드』 동화를 읽으며 도형에 대한 상상력과 호기심을 유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아이들이 자신만의 이름표 만들기 활동을 통해 도형 스티커로 이름표를 꾸미고, 자신있게 자신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진 시간이었습니다.



2차시 수업에서는 세모 도형에 대한 호기심과 흥미를 유발하고, <정글숲 지나가기>, <잠자는 악어> 활동을 통해 신체 활동 시간을 가졌습니다.



3차시에서는 동그라미 도형을 가지고 수업을 진행했습니다. 직접 탬버린의 재료를 찾아보고, 함께 탬버린을 만드는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특별히 함께 만든 탬버린을 활용해 율동을 배우고, 율동을 함께 즐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다음날은 네모 도형을 주제로 기획한 4차시 수업으로 진행하였습니다. 색종이로 가방을 접고 꾸미는 활동을 진행하고, 도미노를 쌓고, 세우는 활동을 통해 블록 활동 및 팀워크 활동도 함께 진행했습니다.



마지막 수업 시간에는 “신나는 모양파티”라는 제목 아래 접 도형 다리를 건너가는 활동, 다양하게 모은 재료로 케이크를 만들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파티에 마무리인 노래와 춤을 추는 활동으로 모든 수업이 마무리되었습니다.

이틀씩 두 유치원에서 활동을 마친 후에는 현지 유치원 교사분들게 감사를 표했고, 직접 제작한 교구 및 동화책은 유치원에 전달했습니다.



또한 아동가족학과 박사과정 김수정 선생님은 80번 유치원에서 현지 교사들을 대상으로 유아교육 세미나를 진행했습니다. 놀이 중심의 유아교육과 한국 유치원의 누리과정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우즈로 팀은 의료나눔, 유아교육 나눔 외에도 사마르칸트 내 엘 메로시(El Merosi) 극장에서 문화나눔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우즈로는 한국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라는 대주제를 가지고 시간의 흐름에 맞춰 변화하는 한국의 문화예술을 토대로 문화공연을 선보였습니다.
한국 단원들과 현지 단원들이 함께 K-POP 댄스, 한국전통춤, 카드섹션, 뮤지컬 OST, 합창 등 다양한 공연을 준비했습니다.




문화나눔이 진행되기 전에는 분당서울대병원 알레르기내과 장윤석 교수님은 SamMI Clinic에서 현지 의료진 약 40여명을 대상으로 “How to manage Anaphylaxis?”에 대한 세미나를 진행했습니다.



또한, 사마르칸트의 문화유산인 샤히진다와 레기스탄, 전통 시장인 시압 바자르를 방문하는 문화교류의 날도 있었습니다. 현지 단원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현지 문화와 역사에 대해 배우고,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활동이 모두 끝난 마지막 날, 함께 한 우즈로 팀의 farewell party와 현지 단원들을 위한 수료식을 진행하였습니다.
짧지만 우즈로 한국 단원과 현지 단원 팀장 및 부팀장, 지도교수님, 자문단원, 글로벌사회공헌단 직원 선생님의 소감을 들으며 farewell party와 수료식을 마무리하였습니다.



3개월의 준비기간, 9박 10일 동안의 파견 활동을 끝으로 우즈로의 활동이 끝을 맺었습니다.
우즈로의 활동을 통해 작지만 소중한 나눔이 우주로 퍼트려지는 작은 움직임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이후 진행될 파견 활동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