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글로벌사회공헌단 2023 동계 SWP + SR in Malaysia - 샤뚜(Shatu) 팀의 활동이 성황리에 마무리되었습니다!

샤뚜(Shatu)는 서울대학교의 ‘샤’와 말레이어로 숫자 1을 뜻하는 ‘satu(사뚜)’를 결합하여 지은 팀명으로, 같이 기반부터 시작하여 차근차근 환경을 위한 활동을 진행해 더 나은 환경을 만들어보자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SWP + SR은 국제협력본부의 SNU in World Program과 글로벌사회공헌단의 글로벌 SNU공헌단이 처음으로 결합하여 시행된 프로그램이었습니다. 샤뚜 팀은 23년 11월부터 공헌단 활동 준비를 시작하여 24년 1월 16일부터 1월 20일까지 현지 활동을 진행하였습니다. 구체적으로, 수상가옥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환경교육, 관광객 대상 부스 활동, 플로깅 캠페인, 현지 대학과 협업하여 진행한 포럼 활동을 진행하였습니다.

첫째로, 수상가옥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환경교육은 기획 과정에서부터 가장 많은 힘을 쏟았던 활동으로 총 3일 동안 오전에 진행하였습니다.

첫날에는 무지개 물고기 이야기를 각색한 스토리텔링 활동과 쓰레기 낚시 게임을 진행하여, 쓰레기가 해양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고 환경을 정화하는 경험을 간접적으로 해볼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둘째 날에는 딱지치기, 윷놀이, 판뒤집기 등의 한국 전통 놀이를 체험하는 문화교류 활동을 통해 아이들과 좀 더 가까워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마지막 날에는 해양에 서식하는 다양한 생물을 소개하고, 해양생물의 형태로 모자이크 아트를 하면서 해양생태계에 관한 관심을 돋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적극적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아이들과의 소통에 있어 큰 도움을 준 현지 단원들에게 너무 감사했습니다. 직접 기획한 활동을 아이들이 너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면서 바쁜 일정 속 느꼈던 고단함을 잊을 만큼 뿌듯했고, 단원들도 교육을 준비하면서 환경문제에 대해 새롭게 알게 된 내용이 많았던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둘째로, 샤뚜 팀은 많은 관광객이 몰리는 탄중아루 해변에서 환경 보호 캠페인을 진행하였습니다. 체험형 부스, 전시형 부스, 플로깅 부스를 운영하였고, 다양한 나라에서 온 관광객들이 프로그램을 즐기고 환경 보전에 관한 의견을 나누는 과정을 체험하며, ‘환경’이라는 주제로 국경을 넘어 하나로 묶이는 신기한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셋째로, 플로깅 활동을 진행하였습니다. 플로깅, 또는 비치 클리닝은 가장 쉽게 실천할 수 있는 환경 보호 활동이라고 볼 수 있겠는데요, 수상가옥 아이들과 함께 가야섬 플로깅 활동을 하면서 쓰레기를 줍고 분리수거하는 경험을 심어줄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은 포럼 활동입니다. 사바 주립 대학교에서 진행된 생물 다양성 포럼은, 생명과학부 임영운 교수님의 강연을 시작으로 문을 열어, 학생 발표와 토론을 통해 환경보전과 생물 다양성에 대한 의견을 나눌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또 사바 주립 대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문화 부스를 열어 한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하였고 환경에 관한 관심을 유도할 수 있었습니다.

이후 현지 단원들과 짧은 시간을 보냈지만 너무 많이 정이 들어버려 아쉬움이 가득했던 페어웰 파티를 끝으로, 모든 활동이 종료되었습니다.

많은 분의 도움이 있었기에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었고, 각자 맡은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고 협력하는 과정에서 하나가 되는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더 나은 환경을 위한 첫걸음, 샤뚜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