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헌단 소식

[공헌단] 서울대학교 학생사회공헌단 '푸릇푸릇'팀 프로젝트

2024-02-27l 조회수 731


인간은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마음의 안정을 찾습니다. 하지만 발달장애아동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은 많지만, 발달장애아동과 그 부모님, 비장애형제자매를 대상으로 힐링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은 상대적으로 부족했습니다. ‘푸릇푸릇팀은 발달장애아동과 가족들이 지속적으로 만나며 서로에게 힘을 얻고 정서적 안정을 찾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기획하고자 했습니다. 그 매개로 자연의 푸른 빛깔을 테마로 정하고 식물과 관련된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푸릇푸릇팀이 기획한 프로젝트는 한 학기 간의 발달장애아동 교류활동, 치유농업, 가족행사 프로그램으로 이루어졌습니다.




발달장애아동 교류활동은 팀원들이 멘토가 되어 발달장애아동들과 서울 내 다양한 장소를 방문하는 형식으로 이루어졌습니다. 6회기 동안 서울식물원, 서울물재생체험관 등 각 장소의 전시를 함께 관람하여 멘토/멘티 간 라포를 형성하였습니다. 멘토로 참여한 팀원들은, 회기가 지날수록 멘티들이 마음의 문을 여는 것을 느낄 수 있어 뜻깊었다고 말합니다.




치유농업은 비장애형제자매와 발달장애아동 부모가 함께하는 2회기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치유농업 활동에는 서울특별시농업기술센터의 적극적인 협조가 있었습니다. 1회기에는 화분 만들기, 원예 액자 제작 등 원예 체험을 진행하며 부모님들 간의 소통을 유도하였습니다. 2회기에는 심리극을 활용한 심리치료를 병행하여 비장애형제자매 아이들의 고민을 해소하고자 하였습니다. 심리극을 통해 평소 하지 못했던 깊은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를 이해하고 힘이 되어줄 수 있었습니다.




가족행사는 관악구장애인가족지원센터와 연계하여 진행되었습니다. '!마주 운동회'에 부스를 운영하여 가족에게 편지쓰기, 가족사진 촬영 등 장애인가족의 소통을 지원하였습니다.


 

'푸릇푸릇' 팀은 프로그램을 통해 발달장애아동과 가족에게 힐링의 시간을 선물하고 싶었습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부모님들은 아이들의 보육 부담을 덜 수 있었고, 아이들 역시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푸릇푸릇'팀이 꿈꾼 발달장애아동 및 가족 대상 지속적인 프로그램이 앞으로도 이어지기를 바라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