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헌단 소식

[공헌단] 2023 하계 요르단 SNU공헌단 '나르샤' 팀 소식

2023-08-28l 조회수 637
서울대학교 글로벌사회공헌단 2023 하계 요르단 SNU공헌단 - 나르샤(Narsha) 팀의 활동이 성황리에 마무리되었습니다!

'나르샤(Narsha)'는 날아오른다는 뜻의 '나르샤', 이르비드와 요르단의 '르', 서울대학교의 '샤'를 합쳐 팀원들과 아동의 만남을 통해 꿈을 향해 날아오르겠다는 의미를 담은 팀명입니다.
서울대학교의 상징 '월계수' 관 안에 요르단의 국기를 배치하여 단원들과 요르단 아동들이 화합하는 이미지를 담았으며, 같이 날아오르는 '나르샤'의 뜻을 담기 위해 날개를 달았습니다.


2023년 5월부터 파견 활동을 준비한 나르샤팀은 2023년 7월 28일부터, 8월 7일까지 교육나눔, 부모교육, 난민 가정 방문, 문화공연, 문화교류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였습니다.


이번 활동에서 나르샤 팀은 요르단의 시리아국경 도시인 이르비드에서 난민 아동과 부모를 대상으로 교육 활동을 진행하였습니다.
8~15세의 100여 명의 난민 및 보육원 아동들을 대상으로 예체능 교육, 문화 나눔을 선보였습니다.

교육 나눔은 음악, 미술, 체육 수업으로 나뉘어 진행되었습니다. 첫 번째로 음악 교육은 노래 합창, 핸드벨 연주, 탬버린 연주, 합주 수업을 진행하였습니다.

합창, 탬버린을 활용한 리듬 연습, 핸드벨을 활용한 하모니와 멜로디 연습, 그리고 합주로 이어지는 과정에서 학생들은 자연스럽게 음악의 3요소를 체득하고 동시에 협동심 및 성취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미술 교육에서는 이름표 만들기, 동화 감상 및 그림조각 꾸미기, 미래에 살고 싶은 집과 마을 만들기, 세계지도 및 드림캐처 만들기 활동을 진행하였습니다.

미술 교육을 통해 학생들은 자신을 보다 이해하게 되며 자아정체성을 확립하고, 나아가 미래에 대한 긍정적인 희망, 더 큰 공동체 의식, 협동심을 기를 수 있었습니다.


체육 교육에서는 몸으로 자기 표현하기, 플라잉디스크, 원마커를 활용한 운동, 점핑밴드 수업을 진행하였습니다.

실내외 체육 활동을 통해 학생들은 새로운 교구와 친해지고, 친구들과 함께 즐기며 협동심을 키울 수 있었습니다.


교육나눔의 마지막 날인 5일차에는 문화 부스 체험을 진행하였습니다.

화채 만들기, 부채 꾸미기, 탈춤, 전통 악기 체험, 딱지 치기, 제기 차기와 같은 한국 교유의 전통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부스를 만들어 아이들이 다양한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였습니다.


나르샤팀은 교육 나눔 이후 꿈과 희망을 향해 '날아오르다'라는 제목의 문화 공연을 진행하였습니다.

공연의 1부에서는 한국 단원의 밴드, K-POP 댄스, 응원단 공연과 함께 요르단 단원의 웰컴 댄스, 시 낭송 무대가 진행되었습니다.

2부 공연에서는 한국 단원의 부채춤, K-POP 댄스 공연을 진행한 후, 요르단 단원들과 함께 요르단의 전통춤인 답케를 추고, 합창을 하며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였습니다.

나르샤 팀에서는 수업을 함께 한 난민 학생들의 가정을 방문하여 난민들이 실제로 어떻게 생활하고 있는지 배우고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현지 단원과 학생 단원이 함께 조를 이루어 총 다섯 가정을 방문하였습니다. 다양한 주제와 관련하여 대화하며 라포 형성을 실천하였고, 다과와 전통차를 선물하며 교류할 수 있었습니다.


교육 2, 3일차에는 부모님들을 대상으로 김희정 교수님께서 부모 교육을 진행하셨습니다.

1차시에는 외상을 경험한 아이들의 특징, 부모의 셀프케어, 자녀 양육 방법 등의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면서 부모에 대한 질문 및 양육에 대한 어려움에 대해 질문하였습니다.

2차시에는 Case Study, 양육 관련 대화법, 감정 코칭에 대해 배우고, 부모의 스트레스 활동으로 한국의 전통 공예 중 하나인 자개 손거울을 제작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활동을 모두 끝마친 후, 수료식을 진행하였습니다. 현지단원에게 수료증을 나누어주고 학생단원과 현지단원, 담당 교수님, 글로벌사회공헌단 직원, 한국문화원의 소감을 들으며 수료식을 마무리하였습니다.

이번 활동에 참여한 학생 단원은 "앞으로 더 많은 곳에서 더 다양한 문화와 마주하고 더 친해지며, 무언가 기여할 수 있는 경험을 많이 갖겠다는 목표를 가지게 되었다"며 "요르단에서의 파견 활동이 수많은 경험과 가치, 행복을 선물해주었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나르샤 팀의 이번 발걸음이 요르단의 아동들에게 꿈과 희망을 향해 날아오를 발판으로 남기를 바랍니다.
이후 진행될 파견 활동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