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사회공헌단 ‘순환패션’팀은 지난 5월 2일부터 6월 4일까지의 기간 동안, 총 7회에 걸쳐 서울대학교와 낙성대공원에서 의류 나눔 및 패스트패션 인식개선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단원들은 의류 나눔, O/X 퀴즈, 업사이클 체험 콘텐츠를 구성하여 캠페인 부스를 운영했습니다.
의류 나눔 부스는 사전에 기부받은 의류를 세탁하여 필요한 사람이 직접 골라서 가져가는 공간으로 조성했습니다. 누군가에게는 쓰임이 다한 의류가 새로운 주인을 만나 새로 쓰임새를 얻음으로써 의류 폐기물을 줄이고자 하였습니다.
또한 O/X 퀴즈 부스를 마련해 패스트패션이 환경에 미치는 부담에 관한 간단한 퀴즈를 통해 참여자에게 패스트패션의 환경오염 문제를 인식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업사이클 체험 부스는 기부받은 의류 중 나눔에 적합하지 않은 원단을 재료로 활용하여 반려동물 터그, 파우치 등을 직접 만들어보는 공간으로 운영했습니다. 업사이클 체험 부스에 참여한 한 시민은 "매체에서나 보던 업사이클 제품 만들기 활동을 일상에서 접할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라며 소감을 전했습니다. 지난 6월 4일 낙성대공원에서 진행된 캠페인 부스에서는 단원들이 직접 반려견 터그를 만들어 낙성대공원에 산책 나온 반려견에게 선물로 주었습니다. 터그 선물을 전하며 캠페인의 취지와 목적에 대해 시민들과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습니다.
‘순환패션’팀의 부스 운영은 패스트패션 문화가 야기하는 환경 오염 문제에 대한 시민들의 경각심을 일깨웠습니다. ‘순환패션’팀의 팀장 배현진 단원은 "순환패션의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는 보람찬 활동이었다. 인식 변화를 통해 장기적으로 패스트패션의 산업 구조가 변화되는 날이 오기를 바란다."라며, 소망을 표했습니다. 단원들의 바람처럼, 우리 사회에 만연한 패스트패션 문화가 의류 나눔 및 업사이클링을 통해 슬로우패션으로 바뀌어 가기를 기대해봅니다.
한편, '순환패션'팀은 향후 지역 내 어르신 및 청소년/청년 기관과 연계하여 찾아가는 리폼클래스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지역사회와 교류하며 순환패션에 대해 폭넓게 알리는 시간을 보내고자 합니다. '순환패션'팀의 남은 활동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