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교육에서는 지난해 8월부터 12월까지 기획 및 진행했던 못난이 농산물 밀키트 제작/기부 등의 활동 과정을 소개하고 느낀 점을 공유했습니다. 활동 소개 후 질의응답 시간을 가져 프로젝트의 기획과 봉사의 의미에 대해 학생들과 의견을 나눴습니다. 끊임없이 이어진 질문과 의견을 발표하는 모습을 통해 '어글리컬쳐' 프로젝트와 능동적인 봉사 및 사회공헌 활동에 대한 학생들의 높은 관심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강연 이후에는 각자 반으로 이동하여 사대부여중 학생들이 직접 못난이 농산물을 활용한 메뉴 기획안을 작성해보는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학년별 메뉴 기획안 경연대회를 통해 학생들이 작성한 기획안 중 우수작을 선정했습니다. 반짝이는 아이디어와 적극적인 참여가 어우러져 치열한 경쟁을 펼쳤습니다. 우수작 선정 과정에는 학생들의 투표와 함께, 사대부여중의 가정과 교사와 영양사 등 전문가가 참여하여 영양 요소와 맛 등 메뉴 적합성을 평가했습니다. 치열한 경쟁과정을 거쳐 우수작으로 선정된 메뉴는 밀푀유나베와 계란볶음밥, 보조개 복숭아 에이드, 못난이 햄버거 세트입니다. 이렇게 선정된 메뉴는 7월 중에 사대부여중의 급식으로 제공될 예정입니다.
사대부여중의 가정과 교사는 “생동감 넘치는 이야기로 봉사활동의 즐거움을 알린 좋은 시간이었고, 교정에서 만나는 학생마다 잊지 못할 시간이었다는 소감을 전해주었다.”라며 봉사활동 프로그램에 대한 소감을 밝혔습니다. 이채린 씨는“학생들이 버려지는 못난이 농산물 문제의 심각성에 같이 공감해주어서 뿌듯했다.”고 전하며 “이번 계기로 학생들이 봉사활동을 어려운 것으로만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기대를 표했습니다. 학생사회공헌단의 활동을 전한 이번 강연이 사대부여중 학생과 더 많은 사람들에게 사회공헌 활동에 도전적으로 참여할 계기가 되었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