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학생사회공헌단 ‘이음’팀은 언택트 상황 속에서 비장애형제자매 학생들을 위해 다양한 테마의 비대면 활동 강의 및 정서 발달 지원 프로젝트를 진행해오고 있습니다.
텃밭을 가꾸고, 자신의 동네를 소개하는 두 번의 수업에 이어, ‘이음’팀이 기획한 세 번째 수업은 ‘나는야 실험왕’입니다. 아이들이 나무젓가락을 활용하여 튼튼한 다리를 만들고 이를 다른 친구들에게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또한 아이들에게 DIY 봉사키트를 나눠주고 이에 대해 설명해줌으로써 이웃사랑의 개념을 일깨워주었습니다.
네 번째 수업은 아이들이 자신에 대해 알아갈 수 있도록 하는 ‘My Story’ 활동입니다. 마인드맵과 인생곡선을 그리며 아이들이 자신의 꿈을 찾아갈 수 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멘티의 어머님 한 분이 참여하여 어머님의 인생곡선 이야기를 들려주셨는데, 예기치 못한 즐거움과 감동의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이음’팀의 다섯 번째 수업은 ‘오늘은 내가 주인공’입니다. 드라마 속 장면을 재구성하여 아이들과 함께 연기해보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아이들이 공감 능력과 자유로운 감정 표현력을 기를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마지막 수업에서는 그동안의 활동들을 함께 정리해보고, 고마운 사람들에게 마음을 담아 감사편지를 쓰고 낭독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아이들이 성장한 자신의 모습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활동기간 동안 서로 정이 들어서 마지막 시간이라는 점에 짙은 아쉬움을 토로하기도 했습니다.
‘이음’팀의 멘토링은 이제 마무리되었지만, 우리 사회 속에서 소외되기 쉬운 비장애 형제자매 친구들을 향한 섬세한 관심을 지속되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