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11일 2019 동계 SNU 공헌유랑단 글로벌봉사단 1차 교육이 진행되었습니다. 서울대학교 글로벌사회공헌단이 주최하는 SNU 글로벌 봉사단은 학생들이 약 3~4개월간 주체적으로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참여하는 학생들에게 봉사활동에 필요한 개발도상국, 인권 등 다양한 내용의 공통교육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1차 공통교육에서는 해외봉사활동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와 개발도상국에서 교육의 필요성을 학습할 수 있는 강연들이 진행되었습니다. 첫 번째 강연으로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홍문숙 교수님께서 해외봉사의 현장 ‘냉정과 열정 사이’라는 강연제목으로 실제 해외봉사 현장에 대한 적나라한 체험담과 봉사자로서 준비해야 할 마음가짐 등에 대한 강의를 해주셨습니다.

두 번째 강연으로는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교육학과의 유성상 교수님께서 개발도상국의 교육과 개발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해주셨습니다. 이번 동계에 파견하는 모든 나라에 교육나눔 활동이 공통인만큼 봉사단원 전원이 진지하게 강의에 임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강연 외에도 지난 하계 때 봉사단원으로 함께했던 선배단원들의 생생한 경험담을 듣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글로벌사회공헌단 봉사활동의 특징은 이전 기수에서 활동했던 2~3명의 단원들을 다음 기수의 선배단원으로 선발하는 제도입니다. 이번 동계 글로벌 봉사단 활동에도 하계 때 활동했던 선배들이 신입 단원들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편 지난 10월 25일 금요일에는 2019 동계 SNU공헌유랑단 글로벌봉사단 2차 공통교육이 진행되었습니다. 첫 번째 순서로는 봉사단별로 팀명과 역할, 규칙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지며 앞으로 봉사파견까지 긴 여정을 함께할 단원들 간 서로를 배려하기 위한 마음가짐을 새롭게 하는 시간이었습니다.

두 번째 순서로는 서울대학교 인권센터 김채윤 전문위원님께서 ‘인권 친화적인 공헌활동을 위한 워크숍’을 진행해주셨습니다. 단원들은 팀별로 모여 다양한 인권이슈 사례에 대해 생각을 나누고 발표하는 시간도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는 지난 우즈베키스탄 봉사단 지도교수로 함께해주신 생활과학대학 아동가족학과 박혜준 교수님께서 ‘다양성에 대한 이해: 모든 아이들은 특별하다’라는 제목으로 생생한 강연을 해주셨습니다. 공통교육에 참여한 학생들은 ‘봉사활동을 하며 다양한 사람들을 대할 때 조금 더 신중하게 생각해야 하는 것들이 무엇인지에 대해 고민해볼 수 있어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라는 후기를 남겨주었습니다.

공헌단은 봉사단 파견 전 학생들이 봉사단원으로서 성장하는데 필요한 인권, 문화, 안전 등의 다양한 교육을 제공함으로써 서울대 학생들의 개인적 역량 개발 및 국제사회에서의 선한 인재로 성장하도록 지원하는데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