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글로벌사회공헌단(단장 안상훈)은 18일 우즈베키스탄, 19일 라오스에 2018 동계 SNU 공헌유랑단 글로벌봉사단을 파견했다. 이들은 평균 열흘 동안 현지에 체류하며 다양한 지역 맞춤형 봉사활동을 하고 돌아온다.
우즈베키스탄 유랑단 23명은 (주)영원무역과 함께 29일까지 다양한 현지 맞춤형 봉사활동을 펼친다. 특히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의 조비룡 교수와 이지현 교수가 지도교수로 동행하여 고령층에서 자주 발병하는 질환인 당뇨병 진단 및 예방 교육, 지역 주민 진료 활동을 실시한다.
또한 현지 ‘84 유치원’과 ‘99 유치원’의 5~7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교육 활동을 펼친다. 단원들은 작년 11월부터 현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다문화, 위생, 환경, 자기표현, 음악교육 등을 준비해왔다. 이들은 사마르칸트 대학교의 한국어학과 학생들과의 협력하여 대한민국과 우즈베키스탄을 잇는 가교 역할을 담당한다.
19일 출국하는 라오스 유랑단 20명은 29일까지 라오스국립대학교 농업대학 학생들과 함께 비엔티안시 싸이타이즈의 나봉지역 주변 마을에서 농축업 적정기술 나눔을 활동을 진행한다. 이들은 라오스 현지 협력 단체인 ‘밀크포라오’의 지원을 받아 현지 문화와 환경, 재래종의 특성을 고려한 그린하우스와 닭장을 설치하고, 당밀요소블록을 제작할 예정이다.
밀크포라오는 3년 전 공헌단에서 개최한 아이디어 경진대회인 ‘응답하라 서울대’를 통해 선정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라오스 현지 NGO로 등록한 기관으로, 2017년 겨울부터 현재까지 3기째 라오스 유랑단과 함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