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헌단 소식

[공헌단] ‘퀴논을 기억해주세요’, 용산구 퀴논 거리에서 펼쳐진 마음 따뜻한 봉사활동

2018-12-26l 조회수 1516



서울대학교 글로벌사회공헌단(단장 안상훈)은 지난 22일, 용산구 이태원에 위치한 퀴논거리에서 거리 홍보 활동을 진행했다. 활동에 참여한 학생들은 전원 2018 동계 SNU 공헌유랑단 빈딘봉사단원으로서, 2019년 1월 9일 베트남 빈딘성에 위치한 퀴논으로 해외봉사를 떠나기 전 용산구에 위치한 퀴논거리에서 직접 자신들의 사회공헌 활동을 알렸다.

 

이태원 퀴논 거리는 서울시 용산구가 베트남 퀴논시와 우호교류 20주년을 기념해 재작년 10월에 조성한 거리로, 역사적인 아픔의 사연이 있는 곳이다. 베트남 전 당시 국군 맹호부대의 작전으로 수많은 베트남 민간인이 살상되었고 이 사건은 퀴논 시민들에게 잊지 못할 큰 상처를 남겼다. 이후 용산구는 한국-베트남 재수교 이후 퀴논시와의 관계 회복을 위해 노력해왔다.

 

학생들은 이 곳 퀴논 거리에서 서울대학교의 사회공헌활동을 방문객들에게 소개하는 동시에 ‘화해’와 ‘용서’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학생들은 자발적으로 부스 활동을 기획하는 과정에서 뿌듯함을 느꼈고, 봉사단 파견의 의미를 다시 한 번 생각해볼 수 있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