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글로벌사회공헌단(단장 안상훈)은 1일부터 14일까지 2018 동계 SNU 공헌유랑단 글로벌봉사단의 모집을 진행한다.
SNU 공헌유랑단은 매 학기 방학마다 전 세계 취약지역에 파견되는 봉사단으로, 각 지역에 파견된 단원들은 활동 기간 동안 단순한 노동력 제공이 아닌, 서울대 재학생들만이 할 수 있는 지식 자원을 활용한 적정기술력을 토대로 현지 환경에 맞는 지속가능한 봉사를 수행하고 돌아온다.
올해 동계 봉사단은 인도네시아, 네팔, 베트남 다낭과 빈딘, 라오스, 우즈베키스탄, 탄자니아 등 6개국 7개 도시에 파견된다.
인도네시아, 베트남 빈딘, 탄자니아, 라오스로 향하는 유랑단은 서울대의 대표적인 적정기술 봉사단이다. 인도네시아. 베트남 빈딘, 탄자니아는‘물’을 주제로 빗물 정수 필터, 불소 제거 필터 등을 설치하고 돌아온다. 라오스는 농업 중심의 활동을 펼치는 봉사단으로 효소 등을 이용한 농업 환경 개선 및 그린하우스 설치를 실시한다.
네팔과 우즈베키스탄은 미술과 음악 중심의 문화 교류 활동을 실시한다. 2015년 대지진 후 꾸준히 유랑단이 방문하는 네팔에서는 음악과 미술을 바탕으로 한 예술 교육 나눔과 문화교류를 통한 봉사를 실시하고, 영원무역의 후원으로 진행하는 우즈베키스탄 봉사단은 합창과 뮤지컬을 통한 한국 문화 전파와 감정 교류에 중점을 둔다.
올 겨울 첫 파견지로 선정된 베트남 다낭에서는 고엽제 피해자와 함께 전쟁이 불러오는 참혹한 결과를 눈으로 확인하고 이들의 경제적 자립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실시한다.
10월 26일 1차 합격자 발표 후 11월 3일 첫 번째 공통교육을 시작으로 12월 말과 내년 1월 파견 시점까지 국가별 최소 60시간의 사전교육을 진행한다. 사전교육 기간 참여도에 따라 최종 합격자를 선발하며, 교육 기간 동안 파견 지역 문화에 대한 이해, 언어 습득과 같은 기초부터 현지에서 펼칠 적정기술 시연, 문화교류와 교육나눔 활동 등을 익힐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