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글로벌사회공헌단(단장 안상훈)은 지난 7월 17일부터 27일까지 라오스 나포마을에 2018 하계 SNU 공헌유랑단 라오스봉사단을 파견했다.
라오스봉사단은 지난 동계에 이어 2번째로 파견된 봉사단으로, 농업인식 개선과 교육 나눔을 목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돌아왔다.
농업인식 개선은 그린하우스 설치와 닭장 만들기를 진행했으며, 마을 주민들에게 현지 언어로 제작된 농업 기술 관련 소책자를 나눠줌으로써 라오스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 형성에 도움을 제공하고자 한다.
라오스 나포 중학교 6~9학년을 대상으로 준비한 교육 나눔은 4개의 프로그램(과학, 예체능, 지리, 진로)으로 구성되었다. 수업은 현지 교육과정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과목과 실험 위주로 진행했다. 또한 파견 기간 중 발생한 라오스 남부 아타푸 지역 댐 범람 사고 희생자들을 위한 추모식과 기부금 마련 행사를 주관하며 라오스 국민들의 마음을 위로했다.
라오스 교육부에서는 나포 마을의 발전을 위해 노력한 공헌단과 봉사단원의 공로를 인정하며 감사장을 수여했다. 단순한 일회성 봉사가 아닌, 한 지역에 꾸준히 봉사단을 파견하는 공헌유랑단의 특성상, 이러한 교류는 현지인과의 유대감을 강화하고 나아가 서울대학교가 지향점으로 삼고 있는 선한 인재의 세계사적 소명을 실천하는 행보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