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글로벌사회공헌단(단장 안상훈, 이하 공헌단)은 17일, 라오스 비엔티안시 지역으로 2018 하계 SNU 공헌유랑단 라오스봉사단(이하 샤비이디)을 파견했다. 유랑단 소속 서울대 재학생 및 관계자 약 20여명은, 27일까지 비엔티안시 싸이타이즈 나포 마을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친다.
라오스봉사단은 나포 마을의 지속가능한 개발과 발전을 목표로, 라오스국립대학교 농업대학과 협력하여 농업 신기술 전파, 교육 나눔 및 문화 교류 등의 활동을 진행한다.
농업 신기술 전파에 속하는 활동은 그린하우스 설치와 닭장 만들기이다. 라오스 중학교 6~9학년 학생들에게는 과학·지리·예체능·융합 분야로 나누어 교육 나눔 활동을 실시한다. 또한 라오스 전통 노래 춤, 태권무, K-pop 댄스 공연을 통한 양국 간의 문화 교류도 이루어진다.
과학 교육은 학생들이 에어로켓, 미니 나침반, 자외선 팔찌를 만들기 활동에 참여해 물리, 지구과학, 화학 분야에서 간단한 과학적 원리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기타 교육 활동도 세계 기후 및 지형 학습, 드림캐쳐 만들기, 성격 유형 검사를 통한 자아와 미래 탐색과 같은 여러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있다.
이외 라오스국립대학교 및 관련 기관 방문과 비엔티안 시내 탐방을 통해 라오스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시간을 갖는다.
이번 봉사활동은 배달 형식의 봉사가 아닌, 봉사단원들과 현지인들 모두가 쌍방향으로 원활히 교류해,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고 나눌 수 있는 상호 배움의 장으로 기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