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글로벌사회공헌단(단장 안상훈, 이하 공헌단)은 5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 2017 동계 SNU 공헌유랑단-우즈베키스탄 봉사단(이하 우즈벡유랑단)을 파견한다.
이날 우즈베키스탄으로 향하는 유랑단 소속 재학생 및 관계자 19명은 9일에 걸친 활동 기간 동안 타슈켄트주를 중심으로 다양한 교육봉사와 문화 교류 활동을 펼친다.
우즈벡유랑단은 Buka30학교를 중심으로 IT 교육을 실시한다. 그동안 Buka30학교에서는 컴퓨터가 따로 없어 IT 교육을 이론으로만 진행하였다. 그러나 유랑단은 학교에 적정기술을 활용한 노트북 및 컴퓨터 15대를 기증하여 부카-서울대 IT 실습소를 개소하는 한편, 우즈베키스탄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컴퓨터 수업을 한다. 이외에도 과학수업을 통해 현지 학생들이 교과서에서만 보던 다양한 과학 실험을 직접 체험하게 할 예정이다.
교육봉사와 더불어, 우즈베키스탄의 고려인 설날 행사에서 유랑단 단원들이 고려인들과 함께 공연을 꾸려가며 문화교류를 진행할 예정이다. 우리나라 전통 공연을 중심으로 준비 중인 이번 행사에서는 가야금, 전통 혼례극, 태권도, 합창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우즈벡 유랑단을 인솔하는 한동헌 교수(치의학대학원)는 “우즈벡 유랑단의 활동을 통해 IT 강국인 우리나라의 강점이 우즈베키스탄에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특히 고려인과 함께 하는 민족의 대명절 설날 행사를 통해 그들의 생활양식과 문화를 접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2017 동계 SNU 공헌유랑단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 (https://igsr.snu.ac.kr/) 또는 서울대학교 글로벌사회공헌단 글로벌개발협력센터(880-2994)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