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글로벌사회공헌단(단장 안상훈, 이하 공헌단)은 10일 인도네시아로 SNU 공헌유랑단(이하 유랑단)을 파견한다. 유랑단 소속 서울대 재학생 12명은 1월 20일까지 인도네시아 각지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친다.
유랑단이 인도네시아로 파견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유랑단원들은 반둥공대(Institute of Technology Bandung) 학생들 5명과 인도네시아 교육대학교(Universitas Pendidikan Indonesia) 한국어학과 학생들 10명과 협력하여 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유랑단은 인도네시아 대학교 학생들과 함께하는 인도네시아 일부 지역 투어와 세미나 및 발표를 통해 인도네시아 대학교 학생들과 유대감을 형성하여 앞으로 진행될 나눔 활동의 기반을 다질 예정이다.
유랑단은 인도네시아 지오디파 에너지 기업과 협력하여 인도네시아 란짜블랑 마을에서 쓰레기통 설치 사업 및 분리수거 활성화를 장려하기 위한 교육 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란짜블랑 초등학교 현지 아이들을 대상으로 에코백 만들기, 비누 만들기, 난타 등의 교육 나눔 활동을 진행하여 아이들과 유대감을 형성하는 동시에 란짜블랑 초등학교 보수 사업을 진행하여 학생들의 교육 공간 개선에 힘쓸 것이다.
인도네시아 해외유랑단을 인솔하는 민기복 교수(에너지자원공학과)는“서울대학교는 과거 50년대말 60년대 초의 미네소타 프로젝트 등을 통해 매우 큰 해외 원조를 많이 받았으며, 현재도 국립대학 법인으로 막대한 사회적 재원이 투입되고 있다.”며 “반둥공대 및 인도네시아 교육대 학생들과 함께하는 봉사활동을 통해 국내외의 사회적 혜택에도 보답하고, 기후변화 에너지 등 글로벌 현안에 대한 이해를 높여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공헌단은 서울대 재학생들을 사회의 선한 인재로 양성하기 위해 설립된 기관으로 일회성 봉사가 아닌, 지속 가능한 봉사활동을 목표로 2013년부터 국내외 취약 지역에 봉사단을 파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