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글로벌사회공헌단(단장 안상훈, 이하 공헌단)의 SNU 공헌유랑단(이하 유랑단)은 경상남도 거제시에서 진행된 ‘SNU 유랑단-찾아가는 멘토링’을 통해 거제 지역 청소년들의 진로를 상담하고 학생들의 꿈과 희망 설계에 도움을 주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16일 거제로 파견된 서울대 재학생 22명은 조선업희망플러스센터와 함께 거제 지역 내에서 조선업 불황의 여파를 직접적으로 겪고 있는 가정의 학생들을 만나 멘토링을 실시했다.
이들은 2박 3일 동안 학습 습관, 진로 및 학교생활 등의 다양한 주제로 멘토링을 진행하며 학생들의 고민에 대해 조언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서울대의 주요 사회공헌 활동인 적정기술 교육과 더불어 이를 활용한 공기청정기를 직접 제작해보며 학생들의 이목을 끌었다.
‘찾아가는 멘토링’ 사업은 2018년 2월까지 고용노동부 조선업희망플러스센터와 함께 주요 조선업 기반 도시인 거제, 영암, 울산, 군산, 창원, 통영 등으로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찾아가는 멘토링’을 인솔한 한동헌 교수(부단장, 치의학대학원)는 ‘사춘기 시기에 갑작스러운 가계 경제의 변화를 겪고 있는 청소년들의 심리를 보듬는 것은 반드시 필요하다’ 며 ‘다양한 환경에서 자란 서울대 재학생들이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청소년들에게 구체적인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공헌단은 서울대 재학생들을 사회의 선한 인재로 양성하기 위해 설립된 기관으로 일회성 봉사가 아닌, 지속가능한 봉사활동을 목표로 2013년부터 국내외 취약 지역에 SNU 공헌유랑단의 이름으로 봉사단을 파견하고 있다.
2017 하계 SNU 공헌유랑단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 http://igsr.snu.ac.kr/ 또는 서울대학교 글로벌사회공헌단 글로벌사회서비스센터(880-1554)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