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글로벌사회공헌단(단장 안상훈, 이하 공헌단)은 13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베트남 남딘에 SNU 공헌유랑단(이하 유랑단)을 파견했다. 이날 베트남으로 향한 서울대 재학생 30여명은 24일까지 남딘 지역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친다.
베트남 북부에 위치한 남딘은 2013년부터 현재까지 총 9번의 봉사 활동으로 공헌단과 인연을 맺고 있는 지역이다. 유랑단은 ‘교육’, ‘의료’, ‘문화’ 라는 세 주제를 통해 지역 주민들과 활발히 교류하고 있다.
남딘 유랑단은 교육 환경 여건이 좋지 않은 현지 시골 마을의 유치원생들을 대상으로 현지 아동들에게 맞는 다양한 교육 활동과 의료 서비스 여건이 열악한 마을의 주민들을 위한 의료 봉사도 시행할 예정이다.
또한, 학생들이 베트남 동화를 각색하여 만든 뮤지컬 공연과 태권무 공연, 생활 용품을 이용한 한국적 가락의 난타 공연 등 한국과 베트남의 문화를 결합한 새로운 형식의 문화 공연을 통해 현지 어린이들과 친밀해 질 수 있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베트남 하노이대학교 한국학과 학생들은 다양한 활동에서 현지인들과 서울대 학생들 사이의 가교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진료봉사활동에는 현지 의사들이 함께 참여함으로써 ‘현지 문화에 대한 이해와 존중’ 이라는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공헌단은 서울대 재학생들을 사회의 선한 인재로 양성하기 위해 설립된 기관으로 일회성 봉사가 아닌, 지속 가능한 봉사활동을 목표로 2013년부터 국내외 취약 지역에 SNU 공헌유랑단의 이름으로 봉사단을 파견하고 있다.
2017 하계 SNU 공헌유랑단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 http://igsr.snu.ac.kr/ 또는 서울대학교 글로벌사회공헌단 글로벌개발협력센터(880-2994)로 문의하면 된다.
(글로벌사회공헌단 = 이유리 소셜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