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글로벌사회공헌단(단장 안상훈, 이하 공헌단)은 SNU 공헌유랑단(이하 서울대 제주유랑단)을 파견하여 지난 8월 8일부터 11일까지 4일간 제주 애월읍 신엄중학교 학생들과 360 카메라를 활용한 가상현실 영상제작 VR캠프와 멘토링 활동을 진행했다.
공헌단은 이번 캠프를 통해 뉴미디어 기술과 멘토링을 결합한 새로운 사회공헌 모델에 도전하여 학생들과 함께 제작한 VR 영상 작품으로 11일 하루 동안 제주시 애월읍 신엄중학교에서 ‘꿈꾸는 마을 만들기 VR캠프 전시회’ 를 개최했다.
학생들의 VR영상을 감상하고 있는 관람객들
신엄중학교 학생들은 서울대학교 멘토들과 함께 전문 VR제작 스튜디오 감성놀이터(대표 최석영)의 교육을 통해 360도 카메라를 활용한 가상현실 영상제작에 대해 배우고, ‘꿈꾸는 마을 만들기’라는 주제로 환경문제, 지역설화, 마을경관, 미래의 직업, 모험과 안전 등 다양한 소재로 시나리오를 구상하여 VR 단편 영화 및 다큐멘터리를 제작했다.
전시회에서는 서울대학교 멘토들과 신엄중학교 멘티들이 함께 만든 360도 카메라를 활용한 VR영상과 영상 제작 과정이 담긴 활동사진이 전시되었으며, 학생들의 작품을 여러 가지 가상현실 장비를 통해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VR 체험존이 운영되었다. 지역문화행사로 기획한 이번 전시회는 신엄중학교 학생과 학부모들뿐만 아니라 지역 청소년 및 지역주민 200여명이 참여하여 성황리에 진행되었다.
VR 전시실
VR 체험실
로비 및 포토존
제주시교육지원청 강동우 교육장은 ‘서울대학교 멘토들의 지도 아래 이제까지 경험해보지 못한 가상현실 캠프가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이번 캠프와 같이 아이들의 창의성을 발견하고 키워줄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공헌단은 서울대 재학생들을 사회의 선한 인재로 양성하기 위해 설립된 기관으로 일회성 봉사가 아닌, 지속 가능한 봉사활동을 목표로 2013년부터 국내외 취약 지역에 SNU 공헌유랑단의 이름으로 봉사단을 파견하고 있다.
서울대 제주유랑단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 http://igsr.snu.ac.kr/ 또는 서울대학교 글로벌사회공헌단 글로벌사회서비스센터(880-2979)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