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헌단 소식

[공헌단] 탄자니아의 미래를 만나다. 서울대학교 글로벌사회공헌단, 키퀘 중학교에서 과학캠프 실시

2017-08-10l 조회수 2661


서울대학교 글로벌사회공헌단(단장 안상훈, 이하 공헌단)의 SNU 공헌유랑단(이하 유랑단)은 9일(현지시간), 탄자니아 아루샤 인근 키퀘 마을의 키퀘 중학교에서 수업 참관 및 과학캠프를 진행했다.

지난 1일 한국을 떠난 유랑단원 20여명은 아루샤 인근 마을을 답사하며 서울대 재학생들의 적정기술력을 적용할 수 있는 지역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서울대 학부생으로 구성된 ‘아식수’ 팀은 불소 제거 필터를 개발하여, 불소 수치가 지나치게 높은 현지 학교를 방문하여 필터를 설치하고 있다.


이날 키퀘 중학교에서 진행한 과학캠프는 농생대, 사범대, 공대 등 다양한 전공의 유랑단원이 모두 참여하는 공통 교육 활동으로, 물의 압력차에 대한 원리, 전류의 흐름에 대한 원리, 현미경 체험 등 총 10가지 주제로 교실을 꾸몄다.

탄자니아 유랑단을 인솔하는 민기복 교수(에너지자원공학과)는 ‘이번 과학캠프는 일방적인 강의가 아니라 현지 학생들이 직접 재료를 만지고, 설계도를 보며 실제로 만들어보는 능동적인 활동이다.’ 라며,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이러한 경험들이 탄자니아 학생들의 꿈과 진로의 폭을 넓히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유랑단에 참가하는 봉사 단원들은 10일 ‘서울대학교 탄자니아 적정기술거점센터’ 개소식과 더불어 넬슨만델라 과학기술원에서 개최되는 ICES 2017(International Conference on Energy and Sustainability, 에너지·지속가능성 국제 컨퍼런스)에 참가하여 현지 연구자들과의 기술 교류 및 지식 나눔을 펼칠 예정이다.

공헌단은 서울대 재학생들을 사회의 선한 인재로 양성하기 위해 설립된 기관으로 일회성 봉사가 아닌, 지속 가능한 봉사활동을 목표로 2013년부터 국내외 취약 지역에 SNU 공헌유랑단의 이름으로 봉사단을 파견하고 있다.

2017 하계 SNU 공헌유랑단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 http://igsr.snu.ac.kr/ 또는 서울대학교 글로벌사회공헌단 글로벌개발협력센터(880-2994)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