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글로벌사회공헌단(이하 ‘공헌단’)이 주관하는 2014학년도 동계 서울대-해비타트봉사단이 2015년 1월 26일(월) - 2월 5일(목), 9박 11일의 일정으로 필리핀 세부 단반타얀(Danbantayan) 지역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친다.
서울대학교는 지난 2004년 7월부터 11차례에 걸쳐 ‘모든 사람에게 안락한 집이 있는 세상’만들기를 위해 활동하고 있는 (사)한국해비타트를 통해 필리핀, 인도네시아, 태국, 캄보디아 지역에 봉사단을 파견하였으며, 특히 올해는 2014년 11월 13일 필리핀 중남부 지역은 강타한 태풍 하이옌(Haiyen)으로 큰 피해를 입은 세부섬 최북단 단반타얀으로 봉사단을 파견한다.
이번 봉사단은 서울대학생 22명, 의료진 3명, 공헌단 직원 1명, 한국해비타트 인솔자 1명이 참가하여 건축봉사활동을 중심으로 의료봉사 및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문화예술활동으로 진행된다. 태풍 하이옌 이후 1년이 지난 지금에도 주거 시설이 완비되지 못한 마을의 건축 작업에 봉사단이 투입하고, 건축 봉사 지역에 가정의학과와 치과로 이루어진 이동 진료소를 설치 할 예정이다.
문화예술활동은 필리핀 교육연극협회 PETA(Philippine Educational Theater Association)와 함께 자연재해로 인한 지역주민들의 힐링을 위해 기획되었다. 봉사단원들은 2일간의 교육연극 워크샵에 참가하여 자기표현 기법과 공동체 작업 능력을 배우고, 필리핀에서의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통해 세계시민으로 성장한 참가자들의 경험담을 연극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봉사단은 해외봉사 이전에 세계시민으로서의 공동체 리더십 증진을 위한 사전교육 및 1박 2일 일정의 경기도 파주시 조리읍에서의 국내봉사에 참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