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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헌단] 사회공헌 활동을 통한 한중 교류∙협력 확대...중국봉사단 떠난다

2016-08-03l 조회수 3678



사회공헌 활동을 통한 한중 교류협력 확대...중국봉사단 떠난다

- 서울대 글로벌사회공헌단, 중국봉사단 파견 예정 -




지난 2014년 7월 중국 시진핑 주석은 서울대 강연에서 ‘청년은 한중 양국의 미래요, 또한 아시아의 미래다.’ 라며 양국 청년들의 돈독한 우의를 강조한 바 있다.


서울대학교 글로벌사회공헌단(단장 안상훈, 이하 공헌단)은 한중 청년 교류와 글로벌 문제 해결이라는 이슈에 다각적으로 접근하기 위한 방법 모색의 일환으로 이번 하계 방학 동안 SNU학생공헌단 중국봉사단(이하 봉사단)을 파견한다.

 

봉사단은 8월 11일부터 20일까지 중국 내몽고자치구 쿠부치 사막 및 북경시 등지에서 글로벌 사회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사회공헌이란 무엇인지 함께 고민하고, 직접 실천하는 활동을 펼친다. 봉사단에는 서울대 학생 33명 외에도 중국인민대학(中國人民大學), 서안공정대학(西安工程大學) 등 중국 현지 학생 2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중국 현지 협력 기관으로 (사)한중문화청소년협회(미래숲, 대표 권병현)이 함께한다.

 

활동은 ▲사막화 방지 및 적정기술 보급 ▲중고등학생 대상 멘토링 및 보건 교육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한중 대학생 포럼 ▲취약계층 시설 봉사 등으로 이루어진다.

 

 

우선 봉사단은 한국에 불어오는 황사의 40%가 발생하는 곳으로 알려진 쿠부치 사막에서 사장 조성 작업 등 사막화 방지를 위한 조림 활동을 펼친다. 사막 현지 주민들의 생활 방식 개선을 위해 태양광 전지 및 물정화 순환 펌프, 발전설비 설치 등 적정기술을 활용한 여러 가지 아이템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내몽고자치구 다라터치 인근 중고등학교를 찾아 한국 문화를 소개하고, 대학 생활 및 전공에 대한 한중 대학생들의 생생한 경험담을 중고등학생들에게 전달한다. 한중 문화에 대해 궁금한 점을 나누며 비슷한 또래에 겪을 수 있는 고민을 공유하고, 체육활동을 함께 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중국 서안(西安)의 기업인들이 직접 찾아와 진로에 대한 고민을 함께 나눌 계획이다. 나아가 치아 위생 등 보건교육을 실시하여 현지 학생들의 보건의식 향상 및 실질적인 보건수준의 향상을 제고한다.

 

북경 인민대에서는 한중 대학생 포럼을 개최한다. 양국 학생들은 서울과 베이징의 주거문제 등 사회복지 관련 주제와 글로벌 환경 문제 등 환경보호에 관한 주제로 열띤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링썽그룹(北京凌盛投资控股集团有限公司), 중국청년지원자협회(中国青年志愿者协会) 관계자도 참석하여 한중 청년들이 힘을 합쳐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는데 대해 격려를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또한 봉사단은 북경의 양로원 시설을 방문한다. 급격한 경제 성장과 생활의 변화 속에 주변을 둘러보고 함께 나누는 시간이 부족하진 않았는지, 직접 몸으로 체득할 예정이다. 양국 학생들은 화려한 모습 이면에 자리잡고 있는 약하고 아픈 부분을 공유하고 공감함으로써 서로에 대한 이해도를 더욱 높일 전망이다.

 

한편, 공헌단은 중국봉사단의 파견에 앞서 SNU학생공헌단 공통교육 외에도 7월 15일, 20일, 27일 등 3차에 걸친 사전교육으로 세계시민으로서의 자세 및 현지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기회를 제공했다.

 

공헌단 문선정 현장매니저는 “심화된 사전교육을 통해 봉사단원들의 개인적인 지원 동기가 공동체 의식과 가치를 함양하도록 변화되는 계기가 되었다”며 이번 봉사단 활동 기간 동안 “한국과 중국은 지리적으로 가까운 두 나라인만큼 청년 문화 교류를 더욱 확대하여 공공의 문제에 대해 함께 고민해보고 실천해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는 기대평을 남겼다.

(글로벌사회공헌단 = 김상원 소셜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