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헌단 소식

[공헌단] 서울대-해비타트 봉사단, 주거환경의 이해에 관한 사전교육 가져

2016-07-13l 조회수 3550

 

서울대-해비타트 봉사단, 주거환경의 이해에 관한 사전교육 가져


- 한 가족의 꿈이 영그는 보금자리 만들기! -

 

서울대학교 글로벌사회공헌단(단장 안상훈, 이하 공헌단)은 7월 8일 하계 방학동안 필리핀에서 활동할 서울대-해비타트 봉사단 단원들을 대상으로 해외건축봉사활동에 있어 필요한 기술들과 주거환경에 대하여 사전교육을 진행하였다.

 

해비타트에 대한 간략한 소개와 앞으로의 일정, 건축봉사의 기초, 주의사항 등에 대하여 전달받은 후 본격적으로 주거환경의 이해에 관한 교육이 진행되었다.

 


 

‘Why We Build’라는 질문으로 시작된 강연은 글로벌발전연구원(ReDI)의 박준영 연구원이 진행했다.

 

박 연구원은 도시화가 진행되며 근교의 버려진 땅에서 생겨난 슬럼가, 사람들이 떠나간 농촌지역의 열악한 가옥, 세계 여러 곳에서 조성된 난민캠프 등의 주거환경이 주거의 기본적 기능조차 지켜지지 못하는 열악한 상황에 놓여있음을 지적하였다.

 


뒤이어 주거권의 정의와 주거환경의 지원형태를 ‘인도적 지원사업’과 ‘개발협력사업’으로 나누어 설명하였다. 인도적 지원사업이란 재난발생이후 약 1년 정도 까지 이루어지는 초기 대응들을 칭하는 용어로, 비상식량 공급이나 쉘터키트 배분과 같이 재난에 대한 대응력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중심 목표로 하는 사업인 반면 개발협력사업이란 주택건축, 위생환경 개선과 같이 장기적인 관점에서 주거역량을 강화하는 사업이라고 박 연구원은 말하였다.

 

마지막으로 ‘Do No Harm’이라는 메시지를 사용하여 좋은 의도를 가지고 봉사를 하여도 상대방의 입장에서는 그렇지 않을 수 있음을 상기시키고 봉사단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배려를 당부했다.

 



공헌단은 앞으로 두 차례에 걸쳐 현지 활동에 대한 사전 교육을 추가로 실시한 후 봉사단을 파견할 예정이다.

서울대-해비타트 봉사단은 지난 3년간 필리핀 단반타얀 지역의 태풍 피해복구를 성공적으로 마친뒤, 인접지역인 반타얀의 피해복구에 힘을 쏟아오고 있으며, 이번 서울대-해비타트 봉사단은 8월 3일부터 13일, 필리핀 반타얀 지역에서 건축활동, 교육나눔, 문화교류 및 지역탐방을 진행할 예정이다.

(글로벌사회공헌단 = 김성완 소셜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