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헌단 소식

[공헌단] "삼성동 어르신, 올 겨울은 따듯하게 보내세요"

2016-06-27l 조회수 3631

"삼성동 어르신, 올 겨울은 따듯하게 보내세요"

 



지난 6월 19일과 20일, 서울대학교 학생들과 관악구 3개 중고등학교 학생들이 함께하는 사회공헌단체 “샤랑단”과 서울대 해비타트 봉사단체 "햇빛봉사단"이 삼성동을 방문하였다. 샤랑단은 중고등학생들 대상 적정기술 사전 교육, 벽화봉사 등 지난 주거활동 개선 활동에 이어 삼성동 쪽방촌의 내벽 단열재 공사를 실시하였다.

 


19일과 20일 이틀에 걸쳐 진행된 삼성동 쪽방촌의 내벽단열재 공사는 삼성동 지역 주민들의 요구에 맞춘 지역밀착형 활동으로 기획되었다. 샤랑단에서 조사한 바에 의하면 삼성동 주거 환경의 가장 큰 문제는 단열 문제였다. 학생들은 사전 답사시 "겨울에 난방을 해도 외풍 때문에 공기가 차갑기만 하다"는 지역 주민의 단열 개선 요구에, 재개발지역으로 개발제한이 있는 상황에서 사용할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인 단열재는 단열벽지라고 판단했다.

 

건축봉사에서의 실무경험이 부족했던 샤랑단의 빈 자리는 햇빛봉사단이 채웠다. 도배 및 장판 보수 등 건축봉사에 경험이 풍부한 햇빛봉사단 학생들은 샤랑단 단원들에게 활동 노하우를 전수하여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이끌었다.

 
학생들은 곰팡이가 슬어있는 기존의 벽지를 모두 떼어내고 곰팡이를 제거하였다. 그 후 준비해온 두꺼운 단열벽지를 부착하였다. 이를 통해 벽의 구조를 크게 바꾸지 않고 해당 가구의 단열 문제를 해결하였다.


 

한 학기 동안 관악구 도시재생 사업을 진행해온 샤랑단은 활동의 마무리를 앞두고 있다. 이날 진행된 주거환경개선 활동의 팀장인 학생사회공헌단 이효정 단원(치의학과 15학번)은 한 학기 샤랑단 활동을 되돌아보며, "이번 한 학기 동안 샤랑단이라는 이름 하에서 많은 활동을 했다. 적정기술 교육, 벽화봉사, 그리고 내벽 단열재 공사까지 모든 활동을 잘 해낼 수 있었던 것은 중고등학생을 비롯한 샤랑단 팀원 여러분이 모두 수고해주신 덕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사회공헌 활동을 기획하는 서울대 학생들과 관악구가 함께 한다는 와 관악구와 함께 성장하자는 마음을 이름에 담은 "샤랑단"은 이날 진행된 주거환경개선 활동 뿐 아니라 취약계층 청소년을 위한 멘토링 활동, 도시텃밭을 위한 6차산업형 사회공헌 활동 등 관악구를 대상으로 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들을 진행해왔다. 

(글로벌사회공헌단 = 강상우 소셜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