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헌단 소식

[공헌단] “시원한 아이스커피 드시고 에콰도르 지진피해도 도와주세요!”

2016-05-24l 조회수 3904



“시원한 아이스커피 드시고 에콰도르 지진피해도 도와주세요!” 



최고기온이 30도를 넘어섰던 지난 20일, 서울대학교 자하연 광장 앞에서는 서울대 글로벌사회공헌단(단장 안상훈, 이하 공헌단)의 후원으로 사회공헌 동아리들의 <2016 봄학기 사회공헌 페스티벌>이 개최되었다.

 

자하연 앞 천막 아래에서는 학생사회공헌단(이하 학사공) 단원들이 주축이 되어 향긋한 커피를 판매하고 있었다. 학사공 단원들은 에콰도르산 공정무역 커피를 판매하며, 얻은 수익 전액을 에콰도르 지진피해 성금으로 기부하기 위한 활동을 펼쳤다.

 

이날 오전 9시 30분경, 서울대학교 자하연 광장 앞은 행사를 준비하는 학사공 단원들로 북적거렸다. 이른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학사공 단원들에게서는 밝은 표정이 엿보였다. 커피를 내리는 방법을 배우고 있던 김요한 씨(산업공학과 4학년)는 “아침에 일어나는 게 쉽지는 않았지만, 좋은 일을 돕기 위해 나왔다” 며 웃었다.

 



<사회공헌 페스티벌>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10시, 커피의 판매가 시작되었다. 처음에는 관심을 갖는 학생이 많지 않았으나, 학사공 단원들의 열띤 홍보가 이어지면서 점차 많은 학생들이 <사회공헌 페스티벌> 홍보부스에 방문하였다.

 

점심시간이 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몰리기 시작했고, <사회공헌 페스티벌> 홍보부스도 분주해졌다. 더운 날씨, 그리고 뜨거운 커피 기계와 씨름하면서도 학사공 단원인 최근지 씨(자유전공학부 1학년)는 “날씨는 덥지만 보람찬 일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웃음을 잃지 않았다. 다른 학사공 단원들은 홍보부스 앞에서 직접 제작한 인쇄물을 나누어주며 학우 및 학교 관계자들에게 에콰도르 지진피해에 대한 내용을 홍보하였다. 홍보부스 한 켠에는 지진 피해를 겪은 에콰도르 국민들에게 응원메시지를 작성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었다. <사회공헌 페스티벌>홍보부스에 방문한 백기동 씨(화학교육과 3학년)은 “길을 가다가 우연히 봐서 오게 되었다. 학사공 단원들의 홍보가 적극적이었으며, 에콰도르 지진피해도 돕고자 하여 왔다”며, “커피의 가격이 싼데도 불구하고, 맛이 좋다”고 하였다.

 




학사공 단원들의 열띤 홍보 덕에, <사회공헌 페스티벌>홍보부스를 찾는 발걸음도 많아졌고, <사회공헌 페스티벌>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 이날 커피 판매 총액은 19만원(190잔)이며, 자유기부의 형태로 69,550원이 모금되어 총 259,550원의 성금이 모금되었다. 자유기부자의 명단은 글로벌사회공헌단 누리집에 게시될 예정이다.

(글로벌사회공헌단 = 김상원 소셜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