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 인근 지역 청소년들과 함께 가꾸는 도시 텃밭
서울대학교 글로벌사회공헌단(단장 안상훈, 이하 공헌단)은 지난 5월 22일 서울대학교 학생사회공헌단이 관악구 도시재생 사업, “샤랑해요, 관악!”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관악구 청소년과 함께 관악산 둘레길 텃밭을 경작했다고 밝혔다.
서울대 학생 25명, 인헌중, 영락고, 남강고 학생 등 관악구 청소년 12명이 참여한 이번 활동은 도시 생활에 익숙한 청소년들에게 도시 텃밭의 가치를 알리고, 이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활동은 교육, 실습, 실천 등 세 부분으로 나누어 진행되었다. 교육은 서울대 학생들과 청소년들이 도시 텃밭의 가치가 무엇인지에 대해 함께 나눔으로 시작되었다. 도시 텃밭을 통해 건강한 먹거리를 얻을 수 있고, 건전한 노동의 가치와 다른 사람들과 함께 일하는 방법을 몸소 배울 수 있다는 점이 교육의 주된 내용이었다.
이후 도시 텃밭을 관리하고 관악산 등산객들에게 활동을 홍보하기 위해 팻말을 만들었다. 식물의 이름, 개화 및 수확시기, 효능 등을 써 넣은 팻말을 만들면서 청소년들에게 텃밭에 심을 식물에 대해 알려주는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으로 텃밭으로 이동하여 허브 모종을 심었다. 활동은 구멍 파기, 물 주기, 모종 심기의 세 단계를 거쳤다. 서울대 학생들이 청소년들에게 먼저 시범을 보인 후, 활동 조 별로 일을 분담하여 직접 실습 체험을 하는 활동을 진행했다.
지난 4월 30일에 실시한 학생사회공헌단 도시 텃밭 활동의 연장선상에서 이뤄진 이번 활동을 통해 서울대 학생들은 관악구 청소년들과 도시 텃밭을 가꾸며 함께 소통하고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텃밭에 익숙하지 않은 청소년들은 도시 텃밭의 가치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향후 지속적으로 서울대 학생들과 청소년들이 함께 텃밭을 가꾸어 갈 예정이다.
(글로벌사회공헌단 = 김하늬 소셜 에디터)